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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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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0 20:32:37, 조회 : 1,411, 추천 : 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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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칠성. 바깥칠성. 이라 부르는 칠성신.
바로 뱀을 신으로 모시는 사람들이다.
토산리 신풍리 일대엔 아직도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 이 칠성신을 모시고 있다.
안칠성은 방에다 뱀을 모신다하여 안칠성이라 부르고 밖에다 모시는 것을 바깥칠성이라부른다.
항아리 같은 곳에 늘 음식물을 넣어주면 뱀이 나타나 먹는다고 믿는다.
처녀가 시집을 가면 그곳 신방까지 뱀이 따라간다 하는데.
이미 사라져가는 옛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필자가 그 항아리를 열어보았다.
음식물이 썩어 거름이 되어버린 항아리 속엔 뱀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뱀을 보셨나요?
노인들을 상대로 물어보았다.
대부분 노인들이 보았다고 한다. 뱀의 생김새는 제각각이지만 다들 보았다고 하니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필자도 모르겠다.
지금도 토산리와 신풍리 주택가 담장 너머로 보면 사진과 같은 뱀을 신으로 모시는 곳이 많이 보인다.
다른사람 종교라하여 멸시하고 무시하면 안된다. 조심해서 사진을 찍고 돌을 던지거나 회손해서는 절대 안될것이다.
인간은 자신들의 종교만 최고라 생각한다. 그것은 위험한 발상으로 종교전쟁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타인의 종교도 인정해줄줄아는 태도가 필요하다. 구경을 하더라도 경견한 마음으로 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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