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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무협지 스카이 소드 [천검]
윤 미나  2011-09-02 20:38:45, 조회 : 954, 추천 : 79

sky Sword
신 무협지 스카이 소드




통일신라시대 서기 559년  우산도.[우리의 땅 독도의 옛 이름]
고구려 왕족의 핏줄을 보호하려는 노부부는 작은 나룻배를 타고 넓은 바다로 도망치다가 죽음의 문턱에서 겨우 찾은 섬 우산도.



본 신 무협지 스카이 소드 [sky sword]는 일본 정치인들이 아직도 자기네 땅이라는 망언으로 정치적으로 힘들 때 탈출구로 이용하는 우리의 땅 독도에서부터 그 이야기는 시작된다.




부 용화.
올해 73살 꼬부랑 할머니다.



고 도추.
올해 76살 비쩍 마른 장작개비 같은 노인이다.



둘은 부부다.




그들 부부에겐 어린 손자 녀석이 늘 귀염둥이 노릇을 하며 즐거움을 주고 있다.




고  장운.
올해 7살이다.


장운은 태어날 때부터 몸이 허약했다.



감기 몸살은 기본이고.
온갖 병이란 병은 늘 달고 살았다.




두 노인들은 손자 녀석 병 치료를 위해 약초란 약초는 모두 캐어 우산도엔 이젠 약초가 될 만한 풀뿌리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산에 없으면 들에서 찾고 들에도 없으면 바다 속에서 찾지.
두 노인들은 이젠 매일 하는 일이 바다 속을 뒤지는 것이었다.



다행스럽게 장운은 타고난 천제였다.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깨우치니.
두 노인들은 그 기쁨으로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콜록 콜록........
심하게 기침을 하는 소년.
장운이 두 노인들이 바다 속에 들어간 사이 기침을 하며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었다.



가운데 봉우리를 향해 가파른 절벽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곡예 하듯 걸어가는 장운.
언제부터인가 기침 소리도 사라졌다.
병약하던 소년 모습도 사라졌다.



가운데 봉우리 아래 사람 하나가 겨우 들어갈 만한 크기의 동굴이 나타났다.




“화야!”
소년은 동굴 입구에서 누군가를 불렀다.




“들어오너라!”
여인의 음성이 들렸다.




장운은 동굴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동굴은 꽤 길게 이어졌다.
1각 정도 걸어 들어가니 넓은 마당이 나타났다.
까마득히 높은 절벽위로 하늘이 보이는 공간이었다.




철썩 철썩.........
파도 소리가 들리며 절벽 틈새로 바닷물이 간혹 스며들어왔다가 나가곤 했다.
바다와 비슷한 높이에 위치한 공간인 모양이다.



30여 평 되는 공간에 돌로 만들어진 의자와 탁자가 하나씩 놓여있고 그 의자에 노란 옷을 입은 여인이 한 마리 나비처럼 앉아 있었다.




이제 겨우 15~16세 정도 된 소녀.



“늙은이들 몰래 왔겠지?”
소녀 입에서 매서운 한기가 풍긴다.



“응!”
소녀의 싸늘한 한기에 주춤 물러서며 장운이 대답했다.




“여기까지 오는데 콧등에 땀까지 맺히고....... 에구........!”
소녀가 한심하다는 투로 말했다.



장운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푹 숙였다.




“남자 녀석이 숫기도 없고. 배짱도 없고. 뭐 이런 녀석을 할아버지는 가르치라고 했나 모르겠네. 에고. 내 팔자야.”
소녀가 투덜거렸다.




“........!?”
장운은 뭐라 대꾸하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멀뚱멀뚱 서 있기만 했다.




“오늘부턴. 경공을 가르쳐주마. 잘 보고 똑똑히 배워! 시범은 한번 뿐이니까. 내일부터 이곳에 오는데 콧등에 땀이 맺히기만 해봐 죽는다. 알았어?”
소녀가 한기를 풍기며 싸늘하게 말했다.



“알았어!”
장운이 주눅이 든 표정으로 얼른 대답했다.




“그리고 한번만 더 화야! 하고 부르면 그땐 죽는다.”
소녀가 감자기 손에 표창을 하나 들고 던지는 시늉을 하며 장운을 무섭게 노려봤다.



“그럼! 뭐라고 불러?”
장운이 화들짝 놀라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물었다.




“아가씨라고 부르란 말이야!”
소녀가 답답하다는 투로 말했다.
벌써 수없이 그렇게 부르라고 말을 했지만 장운이 듣지를 않는다.




“그럼.........! 난........ 하인 같아서 싫다니깐!”
장운이 소녀보고 아가씨라고 안 부르는 것은 그런 생각 때문이다.



“또 그놈의 하인타령....... 너! 죽을래?”
소녀가 무서운 눈으로 장운을 바라보며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왔다.



“그래서 밤새 생각해봤는데........!”
장운이 주춤 주춤 물러나며 말했다.




“뭘?”
소녀가 다가오던 걸음을 멈추며 물었다.
“스승님이라 불러도 안 되고.  누님이라고 불러도 안 되고. 그러니 이젠 한가지 밖에 없잖아.”
장운이 말했다.




“한가지? 그게 뭔데?”
소녀가 얼른 말하라고 재촉하고 있었다.




“소 사부.”
장운이 얼른 말했다.




“뭐? 소 사부?  작은 사부라고?”
소녀가 물었다.




“응!”
장운이 어떠냐고 묻는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요게 죽을 라고 환장했네!”
소녀가 갑자기 허리춤에서 채찍을 꺼내들고 장운을 향해 휘둘렀다.



“켁!”
채찍은 장운의 목을 칭칭 감았다.



“분명히 말하는데....... 너! 까불면 죽는다. 할아버지가 가르치라고만 했지 널 죽이지 말라고는 안 했어. 알아?”
소녀가 금방 장운에 목에 감긴 채찍을 잡아당길 태세다.




“그....... 그럼 뭐라고 불러?”
장운이 풀죽은 표정으로 물었다.




“저것 봐!  남자 녀석이 금방 풀이 죽어서........ 에고........ 저걸 왜 가르치라고 하셨을까. 에고......... 불쌍해서 그냥 봐 줬다. 소 사부님이라고 불러! 알았어?”
소녀가 선심 쓰듯 장운의 목에 감겼던 채찍을 풀어 허리춤에 다시 차고 뒤로 날아가 돌 탁자에 앉았다.



“알았어! 소 사부님!”
장운이 얼른 말했다.




“안 돼!  그게 아냐! 잘못 들으면 내가 소 같잖아. 에고 그냥 작은 사부님이라고 불러.”
소녀가 마치 명령하는 투로 말했다.




“알았어! 그렇게 부를게.”
장운이 대답했다.




“그럼 잘 봐!  경공 시범을 보일 테니........”
말이 끝나기 무섭게 소녀의 몸은 희미한 그림자를 만들며 까마득히 높은 절벽위로 날아 올라갔다.

“우아!”
장운의 입에서 탄성이 터졌다.




“잘 봐! 내려간다!”
소녀가 다시 절벽 위에서 소리치며 마치 낙엽이 떨어지듯 빙글 빙글 회전하며 바닥으로 내려왔다.




“다 봤지?”
소녀가 장운에게 물었다.




“응!”
장운이 고개를 끄떡 한다.





“그래도 돌 머리는 아니라서 편하긴 하군. 연습하고 있어!  난 배가 고파서 말이야!”
소녀가 입가에 살짝 미소를 짓더니 연기처럼 사라졌다.




“저  저건 어떻게 하는 것인지 봐도 모르겠어.”
장운이 고개를 갸우뚱 하며 중얼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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