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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김범영 새로운 소설 귀여운 상속녀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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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영의 귀여운 상속녀 제21회
유리넷  2011-11-13 17:25:22, 조회 : 509, 추천 : 35

쾅........
엄청난 충격이 전해지면서 구축함이 심하게 흔들렸다.


“무슨 일이냐?”
브라운 켈이 충격으로 나뒹굴던 몸을 겨우 일으키며 근처 군인들에게 물었다.
“얼른 알아보겠습니다!”
장교 하나가 급히 안개 속으로 달려갔다.


스르르.........
스모그 팀들도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포위망을 벗어나려고 움직였다.


“큰일 났습니다! 구축함과 아군 잠수함이 충돌을 했습니다.”
군인 장교 하나가 급히 달려와 브라운 켈에게 보고를 했다.
“뭐라고? 그걸 말이라고 하느냐? 어떻게 아군 잠수함과 구축함이 부딪쳐?”
브라운 켈은 일어 날 수 없는 사건 보고에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화를 냈다.
“구축함을 호위하던 아군 잠수함들이 모두 적의 공격으로 파괴되었습니다! 그 충격으로 구축함 쪽으로 밀려와 충돌을 한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이냐? 아군 잠수함이 한두 척이냐? 모두 36척이다. 그 많은 잠수함이 모조리 파괴 되었다고?”
“그렇습니다! 일순간 동시에 모두 공격을 받았습니다.”
“뭐? 그렇다면? 드디어 도 지원의 비밀 군대가 모두 움직였단 말인가. 드디어.........!”
브라운 켈이 묘한 미소를 지었다.
뭔가 미리 대비를 한 모양이다.



허나 바로 그때.
브라운 켈의 그 미소를 짓던 얼굴을 우거지상으로 만든 목소리가 들려왔다.
“멍청한! 켈아! 무향도 군대가 그리 쉽게 움직이겠나? 기대를 해도 너무 많이 했어! 피라미를 잡는데 나 혼자면 충분하거든 호호........”
소녀의 목소리다.


“누구냐?”
브라운 켈이 목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며 물었다.
자욱한 안개 속으로 소녀 하나가 사뿐사뿐 걸어왔다.
나비인가.
소녀 주위로 나풀나풀 안개 속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왔어?”
진 희경이 나타난 소녀를 보고 반가워했다.
“바보! 브라운 켈의 친위대장까지 한 네가 이런 실수를 하다니.........”
혜진이다.
“넌 누구냐?”
브라운 켈이 혜진과 혜진의 주위에 나타난 청년들을 보며 물었다.
“알 것 없고. 브라운 켈. s국 대통령의 아들이자 정보국 총 책임자겸 해군 특수부대 사령관 그대를 무향도를 침략한 혐의로 체포한다. 이의 있는가?”
“하하하......... 이거 걸려들라는 고기는 안 걸리고 의외로 수확을 얻었군!”
브라운 켈이 통쾌하게 웃었다.


“거드름 피우지 마라! 네가 믿는 너의 진짜 비밀친위대들은 모조리 생포됐다.”
다시 들려오는 소녀 목소리.
“뭐야! 무슨 소녀들 집합 장소인가?”
브라운 켈이 목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고개를 획 돌렸다.
“너도 왔구나?”
진 희경이 나타난 소녀를 보고 반가워한다.
아리.
바로 황 도지원의 양녀 그녀였다.
“너.......넌! 도 지원의 딸 공주.”
브라운 켈이 어찌 아리를 알고 있는가.
“헹! 이놈의 인기는........ 적국에까지 퍼졌다니까.”
아리가 하얗게 웃었다.


“헌데.......! 너희들이 어찌? 내 비밀친위대를?”
브라운 켈이 놀랍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이 녀석이 다 불더군!”
안개 속에서 진진이 나타났다.
진진의 손엔 뒤룩뒤룩 살찐 황과장이 손을 뒤로 묶인 채로 끌려왔다.
“황 대장! 어찌?”
브라운 켈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 녀석은 끝까지 버텼지만 최면술을 이용해 모두 알게 되었다. 해서 미리 무향도에 잠입해 양면 공격을 하려던 너의 비밀친위대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진진이 말했다.
“넌! 누구냐?”
브라운 켈은 진진의 정체가 궁금했다.


퍽.......
브라운 켈의 뒷다리를 혜진이 걷어찼다.
브라운 켈은 어쩔 수 없이 무릎을 꿇고 말았다.
“알 것 없다!”
혜진이 브라운 켈 손을 뒤로 돌려 수갑을 채웠다.


“모두 철수한다! 나머지는 무향도 군인들에게 맡기고 우린 브라운 켈과 황 대장만 데리고 간다.”
진진이 말했다.
“알았어요!”
아리와 혜진. 희경이 동시에 대답했다.
브라운 켈은 두 눈이 진진에게 고정된 채 뭔가 알아내려는 듯 애쓰고 있었다.


스르륵........
안개가 자욱하게 움직이며 진진이 일행을 감췄다.


터벅터벅.........
50대 남자 하나가 구축함 위에 나타났다.
남자는 진진 일행이 사라진 곳을 향해 공손히 고개를 숙였다.
“왕자님! 반갑습니다. 훌륭하게 자라신 것을 뵈니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 같습니다.”
남자는 눈에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축축........
남자 주위로 청년들이 하나 둘씩 나타났다.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듯. 안개 속에 30여명이 나타났다.


“이제부터 우린. 구축함과 부셔진 잠수함을 무향도로 끌고 간다. 나머지 잔당들이 더 있나 철저히 수색하라!”
50대 남자가 조용한 음성으로 명을 내렸다.
“넵!”
30여명 청년들이 일제히 대답하며 흩어졌다.


“대장님! 타이거 팀 임무 완수하고 철수중입니다!”
“대장님! 스모그 팀 임무 완수하고 철수합니다!”
“대장님! 블루 팀 임무 완수하고 철수합니다!”
남자가 들고 있는 무전기에 쉬지 않고 들려오는 보고로 봐서 이 남자가 도 지원의 비밀 세력의 총 대장인 모양이다.




몇 시간 후.........
50대 남자는 도 지원과 마주하고 있었다.


황궁 도 지원의 서재였다.


“그 아이가 데려 갔다고?”
도 지원이 먼저 물었다.
“네! 그렇습니다! 왕자님께서 얼마나 늠름하신지 눈물이 다 났습니다!”
“그 사람은?”
“황후님께선 무사 하십니다. 안개 속에 작은 배로 무리하게 운행하셔서 배 멀미를 좀 하신 것  뿐입니다!”
“그래! 이젠 다 끝났네! 대내외적으로 브라운 켈이 무향도를 침략하다가 아군의 공격에 잔당들은 잡히고 브라운 켈은 실종됐다고 발표하면 되겠지.”
“네? 그건 왜요?”
“브라운 찰스가 애태우는 꼴을 보고 싶네. 하하........”
브라운 찰스는 켈의 아버지 즉 s국 대통령이다.


“호호........ 복수를 생각하시는 군요?”
아리가 문을 열고 들어오며 말했다.
“너?”
도 지원이 어떻게 벌써 왔느냐고 묻는 것이다.
“저야 아빠 보디가드잖아요. 제 본분을 다 해야죠. 오빠 곁에 오래 있고 싶지만........”
아리의 눈에 살짝 눈물이 비쳤다.
“허........! 그 녀석 여복은 터졌네. 아까 셋이 있었다고 했지?”
도 지원이 50대 남자에게 물었다.
50대 남자는 그냥 미소만 지을 뿐이다.


“그래도 오빤 꼭 저와........”
아리가 살짝 얼굴을 붉혔다.
“암! 내가 그건 책임지고 그렇게 되도록 하마!”
도 지원이 미소를 지었다.

“이거 왕자님께서 여난을 어찌 극복 하실지 궁금합니다.”
50대 남자가 흐뭇한 표정으로 말했다.
“하하하........”도 지원이 호탕하게 웃었다.



황궁.
20여명의 청년들을 대동하고 혜진이 거침없이 황궁으로 들어왔다.
“누구냐?”
황궁 호위대가 총을 들이대며 금방이라도 쏠 자세다.
척.
혜진이 손에 패를 하나 들어 호위대에게 보였다.
출입증.
호위대는 얼른 옆으로 길을 터줬다.


혜진은 청년들을 대동하고 황궁 내부로 향했다.



진진은 브라운 켈과 황 대장을 심문하고 있었다.
“물론 그대가 입을 다물어도 무향도를 침입한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허나 우린 쉬운 길을 가려고 한다. 우린 단 하나 너희 s국과 무향도와의 계약서를 수정하려고 한다. 그대가 무향도에  침입한 사실을 인정한다는 자술서를 써라. 허면 우린 그 자술서를 들고 그대 아버지를 만나 계약서 내용을 수정하고 그대를 아무 일도 없이 대내외적으로 비밀을 유지하여 무사히 보내줄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대내외적으로 무향도를 침략했다는 오명을 쓰게 된다. 물론 전범 재판을 받고 구속될 수도 있겠지. 그러길 원하는가?”
“후후........ 웃기지 마라! 전범이라니? 내가 왜?”
“몰랐는가? 그대가 침략해서 무향도 군인과 격전을 치루는 과정에서 무향도 군인과 민간인이 215명 죽었다.”
“후후....... 그런 거짓말을?”
“물론 거짓이지. 허나 이미 대내외적으로 그렇게 발표를 했다. 그대는 실종처리 됐고. 그대 부친인 찰스는 무향도에 그대 시신을 찾을 수 있게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허니 협조를 하면 그대는 이번 전투에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발표하고 조용히 보내 주겠다.”



진진과 브라운 켈의 시선이 불꽃을 튀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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