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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김범영 새로운 소설 귀여운 상속녀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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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영의 귀여운 상속녀 17편
유리넷  2011-10-15 14:49:55, 조회 : 369, 추천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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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상속녀 17편 밝혀지는 진실편.


“진행이 멈췄네요.”
안경을 쓴 의사는 진진이 어머니의 검사 경과를 이렇게 말했다.
“악성종양의 크기도 오히려 작아지고 더 이상 세포조직이 파괴되지 않고 있으므로  프로스타글라딘 물질이 나오지 않으니 통증도 사라졌을 겁니다.”
“그럼 이제 암도 치료가 되고 있다는 증거죠?”
진진이 희망을 갖고 물었다.
“꼭 그렇다고는 볼 수 없지만........ 희망은 좋다고 봐야 하겠지. 아마도 너를 위해 무엇인가 만드느라고 5년을 한 가지 일에 집중을 하다 보니 간암도 통증도 모두 잊고 살아오신 덕택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렇게 내가 암에 걸렸다. 몇 년 못 산다.  하는 식으로 비관을 하며 살지 말고 내 몸에 있는 그까짓 병쯤이야 하는 식으로 잊고 사시길........ 아! 그렇다고 치료를 게을리 하지 마시고. 마음은 잊고 사시란 겁니다.”
의사는 진진이 어머니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조금 더 지켜보다가 상태가 더 좋아지면......... 이식 수술도 검토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의사는 무척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왠지 진진이 어머니는 억지 미소만 진진에게 보일 뿐이다.
진진이 어머니 얼굴은 그리 밝지 못했다.



“왜 그래? 엄마”
병원을 나와 거리를 걸으며 진진이 눈치를 채고 은근슬쩍 물었다.
진진이 어머니는 그냥 억지 미소만 지을 뿐 아무런 말이 없다.
“아빠가 날 내친 것 때문에?”
진진이 알겠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진진이 어머니는 고개를 끄떡 거렸다.
“에구. 못살아! 지금 그걸 생각할 때야? 엄마 건강이 먼저지? 그까짓 아빠. 모르고 자란 시간이 얼만데. 이제 와서 꼭 아빠 곁으로 가야돼? 그냥 엄마랑 나랑 둘이서 살자? 이까짓 위장 이젠 그만하고 싶어.”
진진이 갑자기 옷을 벗으려고 했다.




“진진아!”
진진이 어머니가 무척 화가 난 얼굴로 진진을 불렀다.
“알았어! 미안해! 다시는 안 그럴게.”
진진은 얼른 옷을 고쳐 입으며 진진이 어머니를 두 팔로 끓어 않았다.


“명심해. 네가 지금은 아빠의 상속인이란 사실을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안전하지만. 네가 상속인으로 세상에 밝혀지면 아무리 많은 경호원이 있다 해도 위험하다. 여자는 명목상 상속인이 될 수 없으니 s국에서도 헤치려고 하지는 않는다. 자기네 사람을 남편으로 결혼 시켜서 한 번에 꿀꺽 하려고 하겠지. 넌 반드시 상속인이 돼야한다. 그때까지 참아라.”
진진이 어머니는 길을 걸으며 지나가는 사람이 없을 때만 말을 이어갔다.



“조만간 혜진이 동생에게서 무슨 연락이 오겠지. 아마도 너의 아빠는 널 보호 하려고 모른 체 하신 것 같다. 즉. 너를 아직은 사람들 앞에 내세울 때가 아니라고 판단 하셨을 것이야. s국 첩자들도 문제고. 문아령도 문제고. 제3의 인물들도 경계해야하고. 어려운 결심을 하셨을 것이야. 네가 이해하렴.”
“정말? 아빠가 날 위해서 그렇게 하셨을까?”
진진이 표정이 조금은 밝아졌다.



“혜진이는 뭘 하느냐?”
진진이 어머니는 갑자기 이상한 눈으로 진진을 바라보며 물었다.
“응! 그게........ 뭐 좀 시켰어.”
진진은 대충 얼버무리려고 했다.
“혹시 쓸데없는 곳에 신경 쓰고 다닌다면 얼른 손 떼고 네 안전이나 책임지라고 해라.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네 안전이다. 그걸 명심해! 이 엄마를 위하는 것도 그게 우선이야. 알았지?”
“아.........알았어! 그럴게.”
진진은 얼른 어머니를 안심시켰다.



진진이 어머니는 그래도 뭔가 믿음이 안 간다는 표정인데.


그때.
진진이어머니 핸드폰이 울렸다.


“그래! 나야! 뭐? 그래서? 알았어!”
진진이 어머니는 그렇게 통화를 했다.


“넌 이제 돌아가라! 혜진이에게 네 곁에서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말라고 하고. 엄마는 일이 생겨서 급히 가야겠다.”
진진이 어머니는 진진이 대답도 듣지 않고 총총히 사라졌다.



“놈들이.........!”
진진은 어머니 핸드폰 통화 내용을 조금은 들었다.
바로 s국 브라운 켈과 그의 친위대 이야기다.
그들이 본격적으로 무향도에 상륙을 시도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진진은 핸드폰으로 혜진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켈은?”
진진이 전화 통화는 간단했다.
단 한마디 묻고는 끊어 버렸다.





황 도지원.
황금으로 치장된 화려한 실내.
이곳은 황궁 밀실이다.


도지원은 지금 아리 공주와 단 둘이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둥근 탁자를 사이에 두고 화려한 장식으로 된 의자에 마주앉아 차를 마시고 있었다.



“그래? 검사 결과가 나왔단 말이지?”
도지원이 아리에게 물었다.
“네! 둘 다 가짜로 밝혀졌어요.”
아리가 문서를 탁자위에 펼쳐놓으며 말했다.
유전자 감식 결과 통지서.



“어차피 검사를 해보나 마나 그들은 가짜다. 문아령이 꾸며낸 애들인데. 문제는 문아령이 알고 있느냐 하는 것이야. 모른다면 다행이지만 안다면. 그 애가 위험하거든.”
“그래서. 오빠를 모른 체 하신 거죠? 오빠 안전을 위해서?”
“그래! 그 아이가 내 뜻을 이해를 했으면 좋으련만......... 오해라도 하면. 그 원망을 어찌 할고?”
“제가 잘 말해 줄게요. 오빠도 아빠의 마음을 알고 이해를 할 겁니다. 그러니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
아리는 황 도지원의 눈가에 살짝 맺힌 눈물을 보았다.



“얼마나 기다리던 아들인데........ 얼마나 않고 싶었던 아인데......... 돈도 권력도 그것하나 제대로 못하다니. 참........ 허무한 것이로다.”
“이번에 브라운 켈을 반드시 잡아야죠. 그래서 그 계약서부터 바로 잡아야죠.”
“그래! 나도 브라운 켈이 불법적으로 무향도에 침입을 하길 바라고 있다. 그래야 그를 사로잡을 명분이 생기니까 말이야. 헌데........”
“왜요?  뭐 문제라도?”
아리가 얼른 물었다.



“문제는 바로 그 사람이다.”
“누구요? 황후님?”
“그래! 그 사람이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브라운 켈을 사로잡으려는 모양인데......... 더 큰 문제는 제3의 세력까지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반드시 브라운 켈을 사로잡아야 하는데......... 일이 잘못되면 오히려 큰일이다.”
“잘못된다 하심은?”
“브라운 켈을 사로잡지 않고 죽일 가 그것이 염려가 된다.”
“그렇지는 않을 거 에요. 황후님도 그 누구도 브라운 켈을 사로잡으려고 할 것이니 말이에요.”
“뭐 아는 것이라도 있니?”
“아뇨. 제 느낌이 그래요.”
아리는 생글생글 웃었다.




“그렇다면 다행이고. 이젠........ 문아령이 내세운 그 두 아이가 미끼 역할을 제대로 해주길 바라는 수밖에........”
“그런데........ 왜 브라운 켈이 직접 움직이는 거죠? 전 이해가 안가요.  가짜 왕자 둘 정도야 자객들만 해도 충분 할 텐데.........”
“허허......... 그들도 민영이와 앞서 죽은 두 왕자들도 가짜란 걸 다 알아. 앞으로 문아령이 내세울 두 아이도 가짜란 걸 아마 벌써 알고 있을 거야.”
“예에? 어떻게요?”
“문아령과 내연의 관계를 갖고 있는 자가 바로 s국 정보국 소속이거든.”
“그래요? 어떻게 알았어요?”
아리가 대단하다는 표정으로 황 도지원을 바라보았다.



“내가 바보로 보이나?”
“엥! 무슨 말씀이신지?”
아리는 순간 당황했다.



“내가 누구냐? 그래도 황 소리를 듣는 무향도 주인 아니냐? 그 정도도 모르고서야 어찌 황이라 하겠느냐?  너도 황후가 내 곁에 그냥 내가 적적해서 보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예에?”
“너도 사실은 날 경호 하라고 보낸 것이 아니냐?”
“우아! 역시 대단하시네요. 어떻게 알았어요?”
아리는 부정하지 않았다.



사실 황후가 아리를 이곳 도지원의 양딸로 보낼 때. 특명을 하달했다.
“명심해라. 목숨을 바쳐서 황 도지원을 근처에게 철저히 지켜라.”
아리는 그렇게 황후의 특명을 받고 도지원의 양딸이 되었다.


“철저한 수련을 거친 인간병기. 황후에게 너 같은 귀여운 병기가 있다는 것은 무척 놀라운 것이었다. 한편으로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로 무섭기도 했다.”
“호호........”
아리는 그냥 웃었다.



“그러나 난 황후를 이해했다. 문아령의 음모에 의해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기며 살아 온 황후로서는 자신은 물론 그 아이와 나까지 지켜주고 싶었을 것이야. 문아령은 모른다. 내가 아무도 모르게 황후에게 금고 열쇠를 하나 주었다는 것을......... 어느 날 그 금고가 거의 비어간다는 것을 알았고. 황후가 비밀리에 인간병기를 기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돈으로 말이다. 해서 난 다시 그 금고를 채워줬다.  황후를 믿기에....... ”
“두 분 다 대단하세요.”
아리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래!  황후도 무조건 날 믿는다 했겠지?”
“그래요! 늘 그렇게 말씀 하셨어요.”
“불쌍한 사람. 온 몸에 화상을 입고 몰골이 말이 아니면서도....... 날 믿는다고.”
황 도지원의 눈엔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그래! 너 같은 인간병기가 몇 명이나 황후 곁에 있지?”
도지원은 그렇게 묻고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자신이 실 수를 느낀 것이다.
인간병기라 하는 귀여운 소녀 아리 역시 살짝 미소만 지었다.
“아! 미안. 내가 실수를 했군. 목숨을 앗아 간다 해도 입을 열 네가 아닌데....... 바보처럼. 허허........”
“이해를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허허........ 내가 길러내도 이렇게 기르진 못했을 텐데........ 정말 대단해. 대단해. 황후는. 허허.........”
황 도지원이 아리를 찬찬히 뜯어보며 스스로 감탄하고 있었다.



“한 가지만 말씀 드리지요.  저를 가르치고 길러주신 분은 황후님이 아니십니다.”
아리가 말했다.
“뭐라고? 그.......그럼 누가?”
황 도지원은 무척 놀라고 있었다.
“모두 오빠가 가르치고 길렀습니다. 즉 저희는 황후님 소속이 아니란 이야깁니다.”
“뭐? 그 아이가?”
“네! 그렇습니다.”
“오! 그 아이라고? 오.......! 내 아들....... 역시 대단해. 대단해. 하하하하.........”
황 도지원은 기쁨에 눈물까지 흘리며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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