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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김범영 새로운 소설 귀여운 상속녀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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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상속녀 [혜진의 속셈]
유리넷  2011-09-09 23:10:43, 조회 : 438, 추천 : 44

소쩍 소쩍..........
솔향기 그윽한 숲속에서 소쩍새가 울고 있다.
가로등도 빌딩도 없는 산골마을.
해가 넘어가기 무섭게 어둠이 찾아왔다.




희미한 전등불 아래 진진이 컴퓨터로 게임에 열중이다.
옆에서 혜진이 두 손으로 턱을 고이고 엎드려서 진진이 얼굴을 빤히 처다 보고 있었다.
“헤.........”
혜진이 괜히 실실 웃는다.




“...........!?”
진진이 게임을 하다 말고 혜진을 슬쩍 보다가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히힛........!”
혜진이 다시 진진이 얼굴을 빤히 보면서 웃는다.
“왜? 내 얼굴에 뭐가 묻었어?”
진진이 다시 게임에 열중하면서 묻는다.




“있지........  내가 동생보다 못하다고들 하잖아?”
혜진이 갑자기 진진에게 이상한 질문을 던졌다.
“누가? 그런 말을 해? 네 본 모습을 몰라서 그래!”
진진이 게임을 열중 하면서 건성으로 대답했다.
“엥? 언니는 알고 있었어? 몰랐네. 언니가 알고 있을 줄은........”
혜진이 뜻밖이라는 반응이다.




“뭘 알고 있었다고?”
진진이 혜진의 말뜻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혜진을 힐끗 보며 묻더니 이내 게임에 열중한다.



“뭐야? 내 말을 듣고 있는 것도 아니었잖아! 쳇!”
혜진이 입을 삐쭉 거렸다.
진진은 아무런 반응도 없이 게임만 열심히 하고 있었다.



“사실은 내가 언니 곁에 있으려고........ 그랬는데......... 히힛!”
혜진이 혼잣말로 중얼 거렸다.
“알고 있어! 너 일부러 동생한테 처져서 내 보디가드로 왔다는 것을.”
진진이 혜진의 말을 들은 듯 냉큼 대꾸를 했다.
“헉! 그럴 리가! 완벽했다고 자부했는데.......들켰네. 황후님도 아실까?”
혜진이 진진을 처다 보는 두 눈이 반짝 빛을 발했다.
“엄마는 몰라! 나만 알았어!”
진진이 말했다.





“언니는 어떻게 알았는데?”
혜진이 두 팔로 바닥을 집고 엎드려 일어나면서 묻는다.
“우연히.”
진진이 간단하게 대답하면서 게임하기에 정신이 없다.
“쳇! 우연히 라고?”
혜진이 실망을 한 표정이다.
혜진은 장롱 문을 열고 요를 꺼내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다시 엎드렸다.
“너? 설마 여기서 자려는 것은 아니겠지?”
진진이 게임을 하던 동작을 멈추고 혜진을 보며 묻는다.




“당연하지! 보디가드가 한방에 있어야 안전을 책임지지. 다른 방에서 자다가 언니가 습격이라도 당하면 어떻게? 히힛........!”
혜진이 짓궂은 표정을 지었다.
“그럼! 그럼! 당연히 그래야지!”
진진이 묘한 표정을 지으며 혜진을 힐끗 보더니 다시 게임에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메........”
혜진이 혀를 쏙 내밀더니 밖으로 나가 버렸다.





문 아령은 벌거벗고 침대에 누워 있었다.
방금 목욕을 한 듯 머리 결이 아직 촉촉했다.



욕실 문이 열리며 40대 남자가 샤워를 한 듯 하얀 수건으로 몸을 가린 체 문 아령이 있는 침대로 왔다.
수건을 벗어 던진 40대 남자는 문 아령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음도에 보낸 자들은 뭘 알아낸 것이 있나요?”
문 아령이 숨을 헐떡거리며 물었다.
“별 것 아니었어요. 15살 12살 정도 된  두 자식을 둔 어미가 조직을 이끌고 있는 것이 아마도 어떤 경비단체 같았다 하더군요.”
40대 남자가 말을 하면서도 문 아령의 육체를 손으로 열심히 애무하고 있었다.




“15살 12살이라면 전혀 관련이 없는 자들이겠군요. 아아........ 괜한 걱정을 하는지도 모르죠. 둘째 황후가 불에 타 죽었다고 했지만 그 유골도 없이 탔다는 것 때문에 마음 한 구석이 늘 찜찜해서........ 호오.......”
문 아령이 비음을 흘리며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두 왕자님들은 언제 궁으로 부르시렵니까?”
40대 남자가 물었다.
봉긋한 문 아령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하는 말이다.
“남들 눈이 있으니....... 이번 고시에 합격을 시켜서 들어오게 하려고요.”
문 아령이 말했다.



“그러고 보니........ 고시가 이제 며칠 안 남았군요.”
40대 남자가 애무가 끝났는지. 문 아령의 몸에 자신의 몸을 포개며 말했다.
둘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침대를 흔들기 시작했다.





“어! 이게 누구야! 진진 이구나!”
진진이 아침 출근을 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데 누군가 아는 체를 했다.
나이가 지긋한 남자였다.




“아! 안녕하세요?”
진진이 상대방을 알아보고 얼른 인사를 했다.
“어머니는 다른 병원에 다니시나? 통 오시지를 안 해서........”
나이가 지긋한 남자는 진진이 어머니 암 치료를 담당하는 주치 의사였다.
“엄마가 안 가셨어요? 늘 가신다고 했는데.......”
진진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네가 엄마 모시고 꼭 오거라!  아직 희망은 있으니 생을 포기 하시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
의사는 그 말을 남기고 먼저 떠났다.
금방 진진이 눈이 뻘겋게 충혈 되고 눈물이 줄줄 흐른다.
“흑! 엄마가 왜?”
진진이 하늘을 처다 보며 악을 쓰듯 말한다.
“다른 병원에 다니신 것 아니야?”
혜진이 얼른 진진을 부축하며 묻는다.





“아닐 거야! 엄마는 이미 자신을 포기하신 것 같아. 흑흑........ 난 어떻게 하라고........”
진진이 펑펑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오늘 퇴근하고 같이 가보자!”
혜진이 진진을 위로하고 있었다.
“응! 응!”
진진이 눈물을 손으로 대충 닦으며 대답했다.






삼원빌딩,
무향도에서 가장 높은 83층 빌딩이다.




가장 위 83층은 레스토랑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음식을 이곳 레스토랑에서 판다.




투명한 창으로 무향도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이곳은 관광객들에겐 꼭 한번은  비싼 음식을 먹어봐야 하는 명소 중에 명소이다.
무향도의 돈을 레이 라 부르는데.
세계 가장 강대국인 s국 돈과 비교하면 10대1로 무향도 레이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일반 소형 자동차 1대 값이 1000레이 정도.
이곳 레스토랑 한 끼 음식 값이 더 비싸다. 무려 1200 레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음식들만 취급하는 kan 레스토랑




진진이 어머니는 그곳 레스토랑에서 50대 두 남자와 같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한 남자는 온통 털로 얼굴을 덮은 털보였다.
다른 남자는 평범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그런 남자였다.


“그래? 이번에 브라운 켈이 온다고요?”
진진이 어머니가 털보를 보고 물었다.
“네! 틀림없습니다!”
털보가 입 안 가득 음식을 넣고 우물거리며 대답했다.
“정확한 날짜는요?”
진진이 어머니가 다시 물었다.
“고시 발표일인 13일 후입니다.”
털보가 대답했다.






“들었죠?  반드시 그자를 사로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s국과 다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진진이 어머니가 평범한 50대 남자를 보며 말했다.
“최선을 다해 꼭 사로잡도록 하겠습니다.”
평범한 50대 남자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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