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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김범영 새로운 소설 귀여운 상속녀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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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영의 귀여운 상속녀 [제11장] 여고생 살수4
유리넷  2011-08-22 14:54:00, 조회 : 386, 추천 : 40

“여기 스테이크가 맛있어. 뭐 먹을래?”
이철이 혜진의 의자를 뒤에서 잡아주며 물었다.
“우아! 네가 그런 매너도 있는 줄 몰랐네.”
진진이 입을 삐쭉 내밀며 빈정대듯 말했다.
“뭐야? 질투 하냐?”
이철이 진진이 맞은편에 앉으며 입가에 미소를 띠며 물었다.
“너! 치근덕거리면 어떻게 한다고 했지?”
진진이 웃으며 말했다.
“햐.......! 그 미소 너무 매력적이다. 언니 다음부턴 그렇게 웃지 마라. 이철 오빠가 그래서 언니를 졸졸 따라 다니나봐. 풋.........!”
혜진이 진진을 바라보며 눈을 찡끗 했다.





“어! 난 별론데........! 혜진이 눈엔 진진이 미소가 매력적으로 보이나? 헤헤.........”
이철이 재미있다는 투로 말했다.
순간 혜진이 눈에 살짝 광채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너무 빠른 순간에 나타났다 사라져서 아무도 알아볼 수는 없었다.




“주문하시겠습니까?”
20세가 조금 넘어 보이는 청년이 다가와 꾸뻑 인사를 하며 말했다.
“이집 스테이크가 맛있다니 그걸로 하죠.”
혜진이 청년을 살피며 바싹 긴장하는 표정이 보이자 진진이 서둘러 주문을 했다.
“저도 스테이크”
혜진도 진진의 의도를 눈치 채고 긴장을 풀며 얼른 주문을 했다.
“그럼 스테이크로 통일”
이철이 청년을 바라보며 눈을 찡끗 거리며 말했다.
“넵! 감사합니다!”
청년은 꾸뻑 인사를 하고 물러갔다.




“그래! 혜진이는 고등학교를 다닌다고?”
이철이 혜진을 바라보며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물었다.
“네!”
혜진이 간단하게 대답했다.
“방학은 아닐 테고?”
이철이 다시 물었다.
“너? 치근덕거리는 거 맞지?”
진진이 얼른 끼어들었다.
“아.......! 아냐!”
이철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말했다.
“풋........!”
혜진이 살짝 웃었다.
이철이 모습이 너무 웃겼기 때문이다.




“혜진이는 내가 심심해서 불렀어. 앞으로 나와 같이 있을 거야.”
진진이 말했다.
“학교는 어떻게 하고?”
이철이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뭐 그런 것 까지 꼬치꼬치 캐물어? 개인 사정이란 것이 있지.”
진진이 말했다.
“..........!?”
이철이 더욱 의아한 표정으로 진진과 혜진을 번갈아 보았다.





“전 사고뭉치거든요. 사고를 좀 쳤어요.”
혜진이 이철을 바라보며 말했다.
“사고라니?”
이철이 다시 호기심을 갖고 물었다.
“누굴 좀 때렸어요. 그래서  그만........”
혜진이 시무룩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 알았다! 그만해. 미안! 그런 걸 물어봐서 헤헤........”
이철이 혜진이 시무룩해지자 얼른 사태를 수습하고 있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셋은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쾅........!
황궁 도지원의 룸 문이 떨어질 듯 거칠게 열리며 30대 젊은 남자가 뛰어 들어왔다.
청색 양복을 곱게 차려입은 청년의 손엔 피가 잔뜩 묻어 있었다.



“무슨 일이냐?”
도지원이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며 물었다.
“모두 당했습니다! 제1왕자 제2왕자는 물론이고 옥상의 민영이란 청년도 약초 노인도 다 당했습니다.”
청년이 말했다.
“그래? 어차피 미끼였잖아? 뭘 그리 호들갑이냐? 그래 놈들은?”
도지원은 의외로 침착했다.
그런데 미끼라니?
제1왕자와 제2왕자는 물론이고 민영이란 청년도 약초 노인도 다 미끼에 불과했단 말인가.



“놈들을 지금 추적 중입니다. 우리들을 끌어내려는 듯 흔적을 남기며 유인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이 말했다.
“그래? 그럴 테지.......! 그들은 나의 비밀 부대를 알아내려는 수작일 것이다. 허나....... 그렇다 하여도 절대 살려 보낼 수는 없다. 이번 기회에 이 도지원의 무서움을 가르쳐 줄 것이다. s국에 충분한 경고가 되도록 말이다. f이글을 출동 시켜라! 모조리 처치한다.”
황 도지원의 명이 떨어졌다.
청년은 급히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도지원의 룸을 나갔다.





공주 아리 룸.
하얀 모노륨위로 핏자국이 선명하게 묻어있다.
룸 입구에서부터 시작된 핏물은 길게 이어져 있었다.
마치 피 묻은 뭔가를 질질 끌고 간 듯.  



길게 이어진 핏자국은 냉장고 앞에서 딱 멈추었다.
잠시 시간이 흐르고.
냉장고가 미세하게 흔들렸다.
스르륵........
냉장고가 움직였다.
문이 열리는 것이 아니고 냉장고가 통째 빙글 돌며 문이 나타났다.
그 속에서 아리가 쏙 튀어 나왔다.
옷은 물론이고 손까지 피투성이다.
아리 손엔 큰 수건이 하나 들려 있었다.




밖으로 나온 아리는 얼른 바닥에 엎드려 하얀 모노륨 위에 묻은 핏자국을 깨끗이 닦기 시작했다.
열심히 핏자국을 다 닦은 아리는 다시 물걸레로 한 번 더 닦고. 방향제를 뿌려 냄새까지 없애 버렸다.
“킁킁.......”
냄새를 확인 한 아리는 걸레와 수건을 세탁기에 넣고 다시 냉장고를 돌려 문을 열고 그 안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무슨 병원 응급실처럼 꾸며진 공간 침대위에 피투성이가 된 사람이 하나 누워있었다.
바로 도 지원의 아들이라고 하던 옥상의 민영이란 청년이다.
“바보! 그 옷을 입고도 이렇게 다치다니. 역시 그들은 무서운 놈들이야! 그러게 조심하라 했잖아. 제1왕자 제2왕자 그리고 할아버지 다 구할 수는 없어도 오빤 구할 거야. 그래서 그 옷도 입으라고 줬던 것이고. 왜 오빠를 구하는 것인지 모르지? 혹시 내가 오빠를 좋아해서 라고 착각은 하지 마. 다 그분이 시켜서 하는 것이니.”
아리는 손에 수술용 칼을 들고 재잘재잘 떠들며 민영이란 청년의 윗옷을 칼로 잘라내어 상의를 벗겼다.




옷 속엔 얇은 망사 같은 옷이 또 입혀져 있었다.
아리는 민영이를 뒤로 뒤집어 그 옷의 지퍼를 내려놓고 다시 민영을 뒤집어 그 옷을 벗겼다.



민영이 가슴과 배엔 분명하게 보이는 탄환이 박혀있고 그 곳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호! 방탄 옷을 뚫고 몸에 박힐 정도로 개발된 탄환인데. 다행이 깊이 박히진 않았구나. 다행이야.”
아리가 수술용 칼로 탄환 부위를 도려내어 탄환을 빼내고 얼른 소독약을 그 위에 병체로 부었다.
낚시 바늘 같은 것을 이용해 열심히 상처를 봉합한 아리는 민영이 몸에 묻은 피를 깨끗이 닦아내고 이불로 민영이 몸을 덮었다.




“휴.......! 다행이다!”
아리는 민영이 모습을 살며시 내려다보더니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어딘가에 전화를 걸었다.
“오빠! 민영이 오빠는 살렸어! 나 잘했지?”
아리가 핸드폰을 들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고 있었다.
“응! 오빠! 나도 오빠가 좋아! 우리 언니 만났지?”
아리가 통화를 하는 남자가 누구인지 무척 좋아하는 눈치다.
전화를 하는 아리의 표정이 무척 행복해 하고 있었다.
“우리 언니 잘 부탁해. 좀 느려 터져서 그렇지 그래도 최고잖아. 나보단 못하지만 호호........”
아리가 얼굴에 행복한 표정을 짓고 통화를 하고 있을 때.
민영이 손가락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그래도 불쌍하더라. 오늘 죽을지도 모르고 어제까지도 직원들을 못살게 구는데........ 불쌍하더라. 그래서 어젠 야단도 못 쳤어.  조금 착했으면........ 아니 문아령의 그 숨겨진 자식들 정체를 그들이 죽지 않아도 알 수 있다면 아마 살렸을 텐데......... 뭐? 오빤 대충 안다고? 그들 정체가 뭔데? 그래? 아무튼 오빤 대단해. 그리고 사랑해. 호호........”
아리가 행복한 표정으로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고 있었다.






그 시각
문아령의 룸엔 어김없이 40대 남자가 문아령과 같이 있었다.
대담하게도 문아령 어깨위에 손을 올려 놓고 다정하게 소파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문아령의 룸 안쪽으로 굳게 잠가져 있었다.
둘이 뭔가 부적절한 관계를 갖고 있었던 모양이다.
끈적끈적한 땀이 둘 몸에 묻어 있었다.



“이젠 그 아이들을 데려올 때가 됐죠?”
문아령이 40대 남자를 다정하게 바라보며 물었다.
“그럼요. 당장 데려와서 황의 후계자 자리를 확보해야죠.”
40대 남자가 말했다.
“s국 살수들이 그 아이들도 노릴 텐데요?”
문아령이 다시 물었다.
“그건 걱정 마시오. 그들은 무사 할 것이니.”
40대 남자가 말했다.





“어째서 그 아이들은 무사할 거라 확신하죠?  두 바보들과 황이 아끼던 민영이와 그 노인도 죽었는데?”
문아령이 다시 물었다.
“그....... 그건. 아무튼 내가 책임지고 보살필 것이니 걱정 마시오.”
40대 남자는 뭔가 숨기는  태도로 말을 더듬거렸다.  
“당신만 믿을게요.”
문아령이 살며시 40대 남자 품에 얼굴을 묻으며 말했다.
순간 40대 남자 입가엔 회심의 미소가 어렸다.




그러나
40대 남자 품에 얼굴을 묻고 있는 문아령의 입가에도 회심의 미소가 어렸으니.
둘의 관계는 그렇게 속고 속이며 뭔가를 위해 뭉친 관계가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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