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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김범영 새로운 소설 귀여운 상속녀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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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상속녀 제9장 [여고생 살수 2]
유리넷  2011-08-13 11:09:30, 조회 : 356, 추천 : 39

2층으로 향하는 계단 쪽 긴 복도에 창문이라곤 겨우 3개뿐.
창문을 열고 뛰어 내리려고 창가에 다가간 미지는 아래를 바라보고 다시 다른 창문으로 향했다.
1층 건물 밖에서 회사 직원들이 오가며 상품 박스를 나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도 역시 안 되겠어”
창문으로 뛰어 내려서 경리과장을 제거 하려던 미지는 계단을 향해 빠른 속도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이건 실패다. 성공은 불가능하다. 내가 1층 주차장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경리과장은 차를 타고 도로를 달릴 것이다.”
미지는 달리면서도 경리과장을 제거 하려는 작전은 실패라는 것을 직감으로 느꼈다.





덜컹.
헉헉........
미지가 1층 계단을 내려와 주차장으로 향하는 문을 열었다.
“.........!?”
미지는 의외라는 표정으로 주차장을 바라보았다.
경리과장이 자신의 차 백미러를 열심히 닦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지는 얼른 품속에서 권총을 꺼내 들고 경리 과장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음........!”
미지는 급히 걸음을 멈추며 옆 기둥 뒤로 몸을 숨겼다.
“함정이다! 이미 내 정체가 탄로 났구나. 누구지? 제3의 자객이 있다는 증거다. 내가 파악 못한 제3의 자객이 있다.”
미지는 급히 땅 바닥에 엎드려 귀를 바닥에 댔다.
“흠........움직임이 둘이다. 저들은 하급 자객이다. 그렇다면 현관 경비를 맡은 자들이다. 설마 저 둘을 이용해 날 잡으려고 함정을........!”
미지는 얼른 몸을 일으켜 기둥 뒤에 몸을 숨기고 권총을 경리 과장을 향해 발사했다.
퍽.
둔탁한 소리가 나며 경리과장이 쓰러졌다.




미지의 몸이 바닥으로 구르며 옆 차량 밑으로 굴러 들어갔다.
미지의 손에서 권총이 발사된 것도 그 순간이다.
몇 미터 떨어진 차량 밑에서 현관 경비원 한명이 피를 흘리며 죽었다.
미지는 다시 차량 밑으로 굴러 옆 차량 뒤로 갔다.
다시 미지의 손에서 권총이 발사됐다.
바로 앞 트럭 적재함 속에서 숨어있던 다른 현관 경비원이 피를 흘리며 죽었다.
미지는 다시 경비원이 죽은 트럭 밑으로 굴러 들어갔다.
바닥에 바싹 엎드린 미지는 바닥에 귀를 대고 가만히 있었다.
“움직임이 없다!”
미지가 이상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을 때.
부릉.........
저 뒤편에 있던 승용차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미지가 엎드린 방향으로 돌진해왔다.
“큭!”
미지가 살짝 미소를 지었다.
“이제 움직이는가? 경리과장.”
미지는 빠르게 옆 자동차 밑으로 굴러 들어갔다.
쾅.
승용차는 방금 미지가 숨어있던 트럭을 옆면으로 강하게 받고 멈췄다.
승용차에서 하얀 액체가 확 퍼졌다.
그리고 곧바로 불길이 솟았다.





바로 그 순간 현관 쪽을 향해  승용차 하나가 쏜살같이 달려 주차장을 빠져 나가고 있었다.
차량을 몰고 있는 자는 경리 과장이었다.
“누구지? 내가 상대할 자가 아니다. 얼른 도망쳐야한다.”
경리 과장은 자신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했다.
얼른 달아나 숨어야 한다고 느꼈다.
경리과장 머리 뒤엔 총탄 흔적이 남아 있었다.
바로 방탄 가발을 쓴 덕에 미지의 총탄에 죽지 않은 것이다.
“흐흐........ 방탄 가발을 쓰고 있을 줄은 몰랐을 것이다.”
경리 과장이 한손으로 가발을 벗어 조수석에 집어 던지며 통쾌하게 웃었다.




“그게 너의 한계지........”
조용한 음성이 들리며 권총이 경리과장 머리 뒤에 닿았다.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얼굴을 보이기 싫다는 뜻이군.”
경리과장은 살수의 생각을 알았다.
얼른 다음 행동을 생각해야 하는데 머리가 갑자기 화끈 통증이 오며 모든 생각이 하얗게 지워지고 있었다.

차량은 주차장 현관을 나가다 말고 벽에 부딪히며 멈추고 말았다.
차량 뒷좌석에서 미지가 일어났다.
미지는 경리과장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방금 통화 목록을 살펴보고 조수석 밑으로 획 집어 던졌다.
“그놈이었어.”
미지는 차량에서 내려 빠르게 계단을 향해 달렸다.
“32살 노총각 미스터 박.”
미지가 달리면서 중얼 거렸다.




1층 작업실에 들어선 미지는 미스터 박이 없다는 것을 알고 급히 2층으로 향했다.
2층 계단을 오르던 미지는 달리던 걸음을 멈추고 벽면을 바라보았다.
k16 s 란 글씨가 미지의 눈에 들어왔다.
“뭐 복귀 하라고? 왜? 나 말고 또 누군가 이곳에 같이 있었어? 누구였지?”
미지는 벽에 쓰인 글씨를 손으로 쓱 문질러 닦고 오던 길을 되돌아 1층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탕.
둔탁한 소리가 들리며 미지의 뒷머리가 화끈 통증이 왔다.
미지는 내려가던 계단에 그대로 쓰러져 굴러 떨어졌다.



터벅터벅........
2층에서 발걸음 소리가 천천히 들리며 누군가 내려왔다.
손엔 소음기가 장착된 권총이 들려 있었다.
바로 32살 노총각 미스터 박 이었다.
“흐흐........ 날라리 여고생 너였냐? 살수가?”
바닥에 쓰러진 미지를 향해 다시 두발을 더 쏘고 나서야 미스터 박은 품에 권총을 넣었다.
“어디서 보낸 살수인가!  황 도지원이 보낸 것일까?  아무튼 무서운 살수였다. 존경 하마 여고생 살수.”
그 말을 하고 미스터 박은 다시 2층으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퍽.
미스터 박은 갑자기 가슴이 화끈 통증이 왔다는 것을 느끼고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보았다.
“이럴 수가!”
미스터 박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자신의 가슴에서 피가 흐르는 것을 내려다보았다.
“너희들만 방탄 가발을 쓰고 다니는 줄 아느냐? 오만이 너의 실수다.”
뒤에서 미지의 음성이 들렸다.
미스터 박은 급히 몸을 돌렸다.
“몸에도 방탄복을 입었겠지. s국 1급 자객이니까? 그래서 준비했지.”
미지가 날카로운 칼을 손에 들어 보이며 빙긋 웃었다.
“하지만 어떻게........?”
미스터 박은 도무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서서히 쓰러졌다.
“방탄복의 약점이 뭔지 아느냐? 바로 등 뒤쪽이 약점이고 총이 아닌 날카로운 칼에 약하다는 것이지. 그래서 네 놈이 다가와서 돌아서기를 기다렸다.”
미지가 앉아서 손에 든 칼의 피를 죽은 미스터 박의 옷에 깨끗이 닦으며 말했다.





“아무튼 내가 미리 파악을 못하도록 철저히 몸을 숨긴 너의 능력은 인정하마. 또한 나의 암호명까지 알아낸 너의 능력은 대단했다. 내가 누구인지 알기위해 암호명으로 날 유인해서 내 정체까지 알았다는 것 또한 인정하마. 비록 적이지만........ 존경한다.”
그 말을 남기고 미지는 그 자리를 떠났다.





날카로운 가시들 사이로 빨간 석류가 예쁘게 매달려 있는 큰 석류나무 아래.
통나무로 만든 야외용 의자가 놓여 있었다.
진진이 그 의자에 앉아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도시락을 먹으며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다.



“헐........! 밥 먹을 땐 머리도 좀 식혀라!”
이철이 손에 도시락을 들고 저만치 걸어오면서 말했다.
“어서와! 고시가 며칠 안 남았잖아. 내일부터 2~3일은 공부도 못한단 말이야! 오늘이라도 많이 해 놔야지.”
진진이 말했다.


“왜? 내일 어디 가?”
이철이 진진 옆에 도시락을 놓고 앉으며 물었다.
“아니! 내 동생이 오거든. 그녀석하고 좀 놀아줘야 하니까.”
진진이 빙긋 웃었다.
“동생이라니? 너! 동생이 있었어?”
이철이 물었다.
“있지.......! 내가 가장 사랑하고. 무척 예뿐 동생이........!”
진진이 다시 뜻 모를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햐! 예쁘다면.......! 혹시 여동생?”
이철이 호들갑을 떨며 물었다.
“응! 엄청 귀엽고 예뿐 내 동생.”
진진이 말했다.





“이름이 뭔데? 네 동생이면 나도 소개 시켜줄 거지?”
이철이 다시 호들갑을 떨며 물었다.
“이름은 혜진. 물론 이철이 너에게 소개 시켜줄게. 그렇다고 눈독 들이지마! 서툰 짓 했다간 나한테 죽는다.”
진진이 주먹을 꼭 쥐고 이철이 눈앞에 주먹을 들이대며 말했다.
“헤헤....... 알았다! 나야 항상 너 밖에 없는데 뭘.......”
이철이 다시 호들갑을 떨었다.





“침 흘리지 말고 얼른 밥이나 먹어”
진진이 이철을 바라보며 톡 쏘고 다시 밥을 먹기 시작했다.
“헤헤........ 알았다! 밥 먹자!”
이철은 진진의 눈치를 살피며 헤픈 웃음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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